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몽땅뚝딱 개발자
구절들 본문
마음의 평안.....
행복..😭🌈
그러나 그런 발견을 할 수 있었던 것만으로도, 그리 미덥지 않은 나의 발자취를 더듬을 수 있었다는 것만으로도, 이 책을 내는 의미가 있지 않을까 합니다.
- 무라카미 하루키의 『잡문집』
사랑의 행위는 언제나 고백이다, 라고 카위는 썼다. 조용히 문을 닫는 것도 고백이었다.
- 니콜 크라우스, 『위대한 집』
굳이 말 할 필요도 없겠지만, 나의 정신은 온갖 잡다한 것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. 마음이란 정합적이고 계통적이면서 설명 가능한 성분으로만 만들어진 것이 아닙니다. 나는 그러한 내 정신 안에 있는 세세한, 때로는 통제되지 않는 것들을 긁어모으고, 그것들을 쏟아부어 픽션=이야기를 만들어내고 다시 보강해갑니다.
- 무라카미 하루키의 『잡문집』
그 강력함은 예컨대 발자크의 강인함이며, 톨스토이의 광대함이며, 도스토옙스키의 심오함이며, 호메로스의 풍부한 비전이며, 우에다 아키나리의 투철한 아름다움이다.
- 무라카미 하루키의 『잡문집』
소설가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받으면, 나는 대체로 늘 이런 대답을 한다. "소설가란 많은 것을 관찰하고, 판단은 조금만 내리는 일을 생업으로 삼는 인간입니다"라고.
소설가는 왜 많은 것을 관찰해야만 할까? 많은 것을 올바로 관찰하지 않으면 많은 것을 올바로 묘사할 수 없기 때문이다. 그렇다면 판단은 왜 조금만 내릴까? 최종적인 판단을 내리는 쪽은 늘 독자이지 작가가 아니기 때문이다. 소설가의 역할은 마땅히 내려야 할 판단을 가장 매력적인 형태로 만들어서 독자에게 은근슬쩍 건네주는 데 있다.
- 무라카미 하루키의 『잡문집』
우리는 너나 할 것 없이 힘겨운 삶의 도정에 놓여있고, 어디론지 죽을 힘을 다해 걷고 있지 않은가.
- 방현희의 『우리 모두의 남편』
어떤 눈물은 너무 무거워서 엎드려 울 수밖에 없을 때가 있다
- 신철규 '눈물의 중력'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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